[스크랩] 통영 다녀오다. ^^
1. 의령 사랑의 집
99년도부터 찾던 장애인 공동체 가정 "의령 사랑의 집"에 모처럼 가게 되었습니다.
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좀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
마치 친척집을 다니러 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.
굳이 번거롭게 식사 준비를 하자말라고 해도 국수라도 한 그릇하라고..
이렇게 준비를 해 놨네요. ^^
"사랑의 집"의 원장이자 가장이신 김일주님의 부지런함으로 이런 멋진 야외 공연 무대도 만들어 놓고
사모님과 같이 예쁘게 아기자기 꾸며놓고 있습니다.
"사랑의 집"에서는 장애우들의 감성을 일깨우고 그들의 정서생활을 위해 수 천만원을 홋가하는
핸드벨이라는 악기를 구입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.
몇 달 후에는 창원에서 공연도 있다고 합니다.
"사랑의 집"식구들과 시간을 보낸 후 나올려니 차속에서 가면서 먹으라고
이렇게 망개떡까지 준비해서 차에 실어 주시는 군요.
꽃대를 꺾으면 노란 애기똥같은 액체가 나온다고 해서 애기똥풀꽃이랍니다. ^^
이건 이름을 몰라 패쓰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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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통영 이순신장군 공원
이제 통영에 다 와 가나 봅니다.
통영 이순신장군 공원에 도착했습니다.
궂은 날씨에도 공원은 참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.
빗물을 머금은 이름모를 들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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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청마문학관
이순신장군공원에서 내려와 청마문학관에 들립니다.
청마 류치환님의 육필 원고입니다.
청마 문학관에서 내려오는 길 담장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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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동피랑 벽화마을
통영의 대표적인 중앙시장 뒷쪽 언덕에 있는 작은 마을...
"동피랑"이라는 말은 동쪽벼랑이라는 통영의 사투리라고 합니다.
원래 통영시에서는 이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이순신장군이 설치한 통제영 동포루라는 누각을 복원하고
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목적이었지만 2007년 10월 "푸른통영21"이라는 시민단체가 공공미술의 기치를 들고
"동피랑 색칠하기-전국벽화공모전"을 열었고, 전국의 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그림을 그렸답니다.
벽화로 꾸며진 동피랑마을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
마침내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형성되자 통영시는 동포루 복원에 필요한 꼭대기 집 3채만 헐고
마을 철거방침을 철회 하였다고 합니다.
지금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 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.
정겨운 사투리를 번역... ^^
분명 달동네가 맞는가 봅니다. 남자분 혼자 사는 듯 해 보입니다. ㅡ,.ㅡ;;
이집에도 오른쪽 문 안에 자세히 보시면 할머니 한 분이 우두커니 앉아 계십니다.
낡은 집 벽면을 이용해 3D같은 입체적 그림을 그리셨네요.
평면인데 마치 골목이 있는것처럼....
(왼쪽에 있는 집과 오른쪽의 집이 벽면으로 연결되 있는데 중간에 마치 골목이 있는것 같은...^^)
동피랑마을에서 내려다 본 강구안이라는 항구입니다.
이렇게 모처럼의 즐거운 나들이를 즐겼습니다. ^^